올 추석기간에는 교통사고 및 범죄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1,547건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전날부터 3일 동안의 2,671건에 비해 4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38명으로 지난해 80명에 비해 52,5%, 부상자 수는 1,842명으로, 지난해 4,469명 보다 61.3% 감소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이 기간에 교통위반 적발 건수는 모두 3만8,220건으로 이중 과속이 1만8,997건(49.7%)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4,298건(11.2%), 신호위반 1,476건(3.9%), 음주운전 891건(2.3%), 중앙선 침범 662건(1.7) 순이었다.
특히 범죄발생 건수도 줄어 이 기간에 살인ㆍ강도ㆍ강간ㆍ절도ㆍ폭력 등 5대 주요범죄 발생은 모두 1,5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13건보다 15.4% 감소했다.
한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