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 녹색성장 수혜주 부각 "초강세"

동양강철이 녹색성장산업에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강철은 전날보다 50원(1.33%) 오른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을 포함해 최근 8거래일 중 7거래일(보합 마감 1일 포함)이나 상승 마감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 같은 급등은 최근 들어 동양강철이 녹색성장산업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양강철은 삼성전자 LED TV 고성장의 대표주적인 수혜주이자 현대차그룹의 차량경량화 및 차세대 철도, 자전거, 태양광, 그린홈과 같은 녹색성장산업에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5,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신산업 소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액 달성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83%, 508%, 순이익도 4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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