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기존 유선방송(CATV)망을 활용한 초고속 인터넷 사업에 진출한다
LS전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유선방송 네트워크 기술인 LS-HFC(광동축 혼합망)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첫 시범대상은 성남과 분당지역의 인터넷 사용자 10만 가구로, 이 지역 유선방송 사업자인 아름방송 및 인터넷사업자 서로넷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LS-HFC 시스템은 기존 유선방송망에서 활용하지 못하던 저주파 대역(2~32Mhz)을 이용한 것으로 전송속도가 최고 200Mbps 수준이며 초고속 인터넷과 고화질(HD) TV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기존 유선방송망을 그대로 활용해 추가 설비투자 없이 다양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