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옵션 만기일을 맞은 투자자들의관망세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28포인트(0.04%) 오른 683.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도시사함에 따라 0.18포인트(0.03%) 내린 683.19에 출발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가 유입되면서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강도를 강화하자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좀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개인이 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3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64%), 의료.정밀기기(-1.11%), 인터넷(-1.0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타서비스(1.39%), 금속(0.64%), 화학(0.57%), 건설(0.5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들은 엇갈리고 있다.
NHN은 1.87% 하락하며 닷새 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CJ인터넷도 3.57% 내리고 있는 반면 네오위즈는 0.83% 오르고 있다.
CJ홈쇼핑은 0.91%, GS홈쇼핑은 1.02% 내리는 등 홈쇼핑주는 약세다.
테마별로는 환율과 유가에서 자유로운 바이오 관련주, 교육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가 1.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며 0.79% 올라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서울반도체는 미국의 CREE사와 크로스 라이선스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있다.
현재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4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