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이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시장 점유율 1위인 ‘맥스게이지’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엑셈은 26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 for 오라클 5.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엑셈은 오는 6월 22일 교보위드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세계 DB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오라클 버전부터 출시된다. 기존 5.0 버전보다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와 사용자환경(UI)를 갖췄으며, 프로그램을 별도로 내려 받지 않아도 웹 기반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Peak Time 자동 분석 및 비교 분석 ▲Program(Module) 성능 지연 원인 비교 분석 ▲실행 계획 변경 이력 추적 ▲ 시각화 기법을 이용한 편리한 분석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모니터링 뷰 제공 등 편의성을 높인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엑셈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과점 한계에 이른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소프트웨어(SW) 패키징에 주력해 연간 2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해외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시장에서 글로벌 표준에 걸맞는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술력을 높인 신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영문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글로벌 매뉴얼과 영업망도 갖춰가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국내 시장 한계를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코스닥 상장을 선택한 만큼 기술 중심의 SW 회사에 걸맞는 글로벌 제품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엑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