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가 4세대(4G) 이동통신 계측기 수요 증가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일 “이노와이어리스는 글로벌 4G 이통 계측기 수요 증가로 올 매출액이 4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80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사의 통화품질과 음영지역 등을 체크하는 무선망 최적화 장비 및 기지국과 단말기의 품질ㆍ개발ㆍ생산용 계측장비를 만드는 4G 관련 시험ㆍ계측장비 전문업체다.
특히 4G망 확대로 관련 매출액은 지난해 46% 늘어난데 이어 올 1분기도 70%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여기에 애질런트(Agilent)사와 3년간 최소 700만달러의 로열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생신 이익이 올 2분기부터 반영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준복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억원, 1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424% 늘어날 것”이라며 “북미사업자의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시점이 내년 상반기인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말부터 이노와이어리스틔 계측기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