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신협중앙회와 경주신협에 대한 부문검사를 통해 박진우 전 신협중앙회장의 개인비리 혐의를 일부 적발, 검찰통보 등 문책절차에 착수했다.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17일 “지난달 중순 박 전 회장이 신협중앙회장직을 사퇴한 이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개인비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제재심의위원회 등 공식절차를 거쳐 문책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말 신협중앙회 측이 직원들 명의로 박 전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감독당국에서는 검사결과 나타난 사실을 검찰에 추가로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