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의원 당선자들은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의 전문성과 자주성,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해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장은 교육의원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철환· 김광래· 이재삼· 조평호· 강관희· 최창의· 문형호씨 등 6.2 지방선거 교육의원 당선자 7명은 “도의회가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일반 도의원 중에서 선출하려는 것은 제도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 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교육의원 7명과 일반 도의원 6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다.
교육위원회는 많은 사안을 본회의 의결 없이 결정할 수 있어 사실상 도내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노른자 상임위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교육전문가를 자처하는 교육의원 당선자와 일반 도의원 당선자들이 서로 자신들이 상임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