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펄 신 골프해설가 데뷔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펄 신(35)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LPGA 선수ㆍ행정담당 부회장으로, 주부 선수로 변신한 펄 신은 이번에는 골프 해설가로 데뷔한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계 금융 컨설턴트 그레고리 G. 보나니(32ㆍ샐로먼 스미스 바니투자담당 수석 부사장)와 결혼한 펄 신은 오는 3월 열리는 LPGA투어 핑배너헬스대회 등 5개 투어대회에서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해설을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8년 팜레일클래식에서 투어 1승을 거뒀던 펄 신은 선수 생활도 병행할 계획으로 3월28일부터 열리는 나비스코챔피언십 등 10여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결혼 직후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고 사업도 시작한 펄 신은 “이제부터 기초 훈련과 실전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는 LPGA와 방송중계에서도 펄 신-보나니라는 새 이름을 쓸?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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