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5ㆍ31 지방선거를 앞두고 29일과 30일 이틀간 전 간부에 선거 총동원 지침을 내렸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26일 긴급지침을 통해 산하 조직의 모든 간부는 일상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민주노동당 선거대책본부에 총력으로 결합하라고 지시했다. 조 위원장은 상근간부는 선거대책본부에 파견을 가고 비상근 간부는 연월차를 사용해 막바지 선거투쟁에서 승리를 이끌어내자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 80만 조합원 행동지침을 통해 민주노동당 승리를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100% 투표하라고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그는 조합원은 가족 1명, 친구 1명씩을 반드시 조직해 민노당의 정당지지 400만표, 당선자 300명 목표를 달성하자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지방선거에 앞서 민노당 지지를 공식 선언했으며 200여명의 조합원이 민노당 공천을 받아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