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눈앞에 두고 농약ㆍ농기계, 수처리 등 장마테마주들이 반짝 상승세를 탔다.
21일 주식시장에서 한성에코넷과 성광엔비텍 등 수처리 기업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동방아그로ㆍ조비ㆍ남해화학 등 농약, 비료제조 주식도 1~9%의 상승세를 보였다.
농약ㆍ농기계 관련주의 주가는 지난 95년 이후 2~3월, 6~8월에 종합지수보다 강세를 보이는 계절성을 나타내 왔으며 특히 태풍의 피해가 컸던 97년, 99년에 더욱 뚜렷한 상승세를 탔던 것으로 분석된다.
장마테마주는 ▦농약제조업체인 경농ㆍ동방아그로ㆍ동부한농ㆍ성보화학 ▦비료업체인 남해화학ㆍ삼성정밀ㆍ조비 ▦농약살포기를 만드는 한성에코넷 ▦수처리업체인 창민테크ㆍ태광이엔씨ㆍ성광엔비텍ㆍ제일엔테크ㆍ환경비젼21 ▦세정제를 만드는 파루 등이 대표적으로 것으로 꼽힌다. 또 장마로 인해 일반인들의 외출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LG홈쇼핑, 인터파크 등도 수혜주로 거론된다.
올해장마는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돼 7월 중순까지 20열일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월하순에는 평년치보다 30%가량 더 많이 오고, 지역별로 집중호우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