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열 광고사 지투알 30돌


LG계열 광고지주회사 지투알(GⅡR)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1일 HS애드는 LG그룹 최초의 광고전담 조직이었던 락희화학 선전실에 뿌리를 둔 지투알의 서른번째 창립일을 기념하는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종립(58·사진) 대표는 “지난 날 시련과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를 이기지 못했고 그 과정 속에서 지투알은 더욱 강해졌다”며 “새로운 30년을 여는 출발점에서 고객의 상식과 기대, 만족을 넘어서고 세상의 모든 새로움을 넘어서자”고 당부했다.

1984년 설립한 LG애드는 142명의 소규모 조직으로 시작했으나 30년간 성장을 거듭해 매출액이 28배 증가했다. 2004년 지주회사 형태를 갖춘 지투알은 그룹계열 광고회사인 HS애드와 LBEST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한편 지투알은 30년간 시장과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대표광고 30선을 선정했다. 30선에는 1980년대 가수 조용필을 모델로 기용해 TV사상 최초로 실제 콘서트를 광고로 제작했던 ‘일화 맥콜 캠페인’을 비롯해 ‘사랑해요 LG’라는 익숙한 멜로디의 LG그룹 캠페인, 유행어 ‘여자라서 행복해요’를 낳은 LG생활건강 엘라스틴 캠페인, 대한항공의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캠페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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