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협력부대 사이에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핫라인이 개설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방부는 지난 22일 재난 발생시 군 자원을 신속하고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재난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협정은 16개 시.도 및 234개 시.군.구와 군 부대간 협력창구를 일원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1개 부대를 협력부대로 지정하고,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와협력부대간 직통전화, 팩시밀리 등 비상연락망과 군 연락관을 파견토록 했다.
재난상황 때 지원요청을 받는 협력부대의 부대장은 먼저 지원 조치를 취하고 나중에 결과를 상급부대에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협정은 오영교 행자부 장관과 윤광웅 국방장관이 서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