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국토해양부에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확충과 항만 배후단지 2단계 조기 개발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장은 지난 24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방문, "평택항은 2선석을 운영, 선박 2~3척이 동시 접안할 경우 정상 운영이 어렵다"며 부두 확충과 배후단지 2단계 조기 개발에 대한 협조를 건의했다.
최 사장은 또 지난해 여객부두를 통한 이용객이 51만명으로 전년 보다 25%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설이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여객부두 시설 확충에 공감을 표시한 뒤 “평택항의 여객부두 시설이 협소하고 여객터미널이 비좁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국토해양부는 항만 배후단지 2단계 개발계획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 중으로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