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전문인력 해외취업 교육 받으세요』
소프트웨어는 해외취업이 유망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지만 국내인력의 경우 전문지식을 갖췄더라도 어학, 해당국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해외취업이 좌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해외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해외취업 교육」이 취업알선과 교육을 담당할 지원기관으로 7개업체가 선정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1,000명의 해외송출을 목표로 정보화 촉진기금에서 4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1인당 교육비도 비교적 많은 300만원을 책정하고 있다.
헤드헌팅업체와 소프트웨어업체인 7개 지원기관은 PCII korea(591_9130) 시너지시스템(525_4721) HT컨설팅(780_3051) 한국능률협회 컨설팅(784_9980) 맥소프트뱅크(344_7797) PNF리쿠르트(585_8119) 내일정보기술(201_2337) 등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주 1차 교육대상자로 162명을 선정한데 이어 다음 교육을 위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헤드헌팅업체인 PNF리크루트는 IBM메인 프레임, 웹디벨로퍼, 네트워크, SLP 등의 분야에서 교육대상자를 모집중이다. 인원수는 제한을 두지않고 있으며 내달 중순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연세대, 서강대, 외대 등 대학의 어학연구원 위탁을 통해 전문회화, 비즈니스 회화, 전공교육, 생활관습 등을 교육할 계획으로 교육은 하루 6시간,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PNF리쿠르트는 교육생들의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등지의 업체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 이달말과 11월초 이들국가의 인력파견업체 관계자들이 내한해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현재 실업상태로 2년이상 해당분야에서 근무경력을 가져야 한다. 학력이나 남여의 구별은 없다.
SI업체인 내일정보기술은 내년초까지 100~150명 해외취업알선을 목표로 교육생을 모집중이다. 이업체는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일본을 대상으로 인력송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 업체는 위탁교육 대신 자체인력을 활용한 사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해외프로젝트 방법론, 다큐멘테이션 방법론, 팀워크 매니지먼트 방법론, 실무일본어 워드교육 등을 5~6개월 과정으로 교육한다. 지원자들을 사전 인터뷰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히타치 등 기존 거래를 하고 있는 일본기업들과 소프트웨어 마케팅업체인 토인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1차로 가장많은 56명의 교육대상자로 선정한 HT컨설팅과 능률협회 컨설팅, 시너지시스템 등 타지원기관들도 교육생을 모집중이다. 【이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