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부문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고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쇼핑의 지난 4·4분기 취급고 비중이 13.5%로 올라서면서 이제 성장률뿐만 아니라 비중으로도 의미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4분기 모바일쇼핑의 취급고 증가율은 2012년 4분기 대비 475%나 성장했고 상품군별로 의류매출 비중이 확대된 것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GS홈쇼핑의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8.4% 줄어든 458억원, 순이익은 20.95% 줄어든 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937억원을 기록해 3.9% 늘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면서도 “2012년 4분기 영업이익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도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쇼핑의 고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인터넷쇼핑 수요가 빠르게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전체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