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美 부동산 시장에 투자

국민연금공단이 침체의 수렁에 빠진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연금펀드인 국민연금공단은 클리블랜드 소재 타운젠드그룹을 통해 3억달러 정도를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전망이다. 신문은 “국민연금공단의 투자는 미국 부동산 시장에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온다는 신호”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타운젠드그룹의 앤서니 프라마르티노 파트너는 “시장의 사이클을 고려할 때 지금은 투자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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