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양주 홍죽산업단지 '첫 삽'

기계·전기업체등 유치

경기북부지역의 기업입지 공급난을 덜어 줄 양주 홍죽산업단지가 24일 첫삽을 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4일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현장에서 '양주 홍죽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홍죽산업단지는 산단공과 양주시,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단지로 경기 양주시 백석읍 일대에 58만4,000㎡규모로 들어선다. 이 곳은 산업용지는 물론 지원, 주거, 공공용지를 갖춘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며, 파주 LCD단지의 부품협력업체 등 기계, 전기ㆍ전자, 금속업체를 유치해 오는 2010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단공은 양주지역이 기업입지공간 부족과 난개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점을 감안해 기업들이 빠르게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선분양을 실시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홍죽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약 3,300명의 신규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개발은 물론 사후관리와 지원까지 맡아 경쟁력있는 단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