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업계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섬유패션업계등반대회’가 열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는 섬산련 장학재단 주최로 지난 15일 관악산에서 ‘섬유패션업계 등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섬유패션업계의 장학기금 마련과 함께 섬유패션업계 임직원들의 심신단련과 상호 소통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11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 섬유의 날(11.11)을 전후에 실시되어 왔으며,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참가자들이 낸 등반대회 참가비(3만원)와 소정의 성금은 전액 섬산련 장학재단 기금으로 조성된다.섬산련 장학재단은 섬유패션업계의 우수인재 확보와 후학 양성을 위하여 설립된 단체로 현재 매년 섬유패션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51명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5명 등 총 56명에게 3억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성기학 섬산련 회장, 노희찬 섬산련 명예회장, 박상태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등 섬유패션업계 임직원 및 가족 1,200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으며 주요 섬유패션기업들은 등반대회 참가자들에게 등산용 티셔츠, 모자, 양말, 수건 등을 협찬해 자리를 더욱 따듯하게 만들었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등반대회가 전 섬유패션인의 성원으로 장학재단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업종과 지역을 초월하여 전 섬유인의 화합의 장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참가자 및 협찬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