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 9.4% 감소로일본 1월 무역수지 흑자가 경기침체와 엔저에 따른 여파로 18개월만에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재무성은 25일 1월 무역수지 흑자가 총 1,881억엔(14억달러)로 마감, 957억엔 적자를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줄어드는 데 그친 반면, 수입이 9.4% 급감하면서 흑자폭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엔저로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출 감소세는 줄어든 반면, 경기침체 지속으로 수입감소는 지속되면서 흑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