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보험의 인터넷 보험계약을 통한 보험료 수입이 11개월 만에 100억원을 넘어섰다.17일 교보자보에 따르면 영업 첫달 600여건에 불과했던 인터넷 계약이 매월 늘어나 지난 7월에는 5,692건에 달했고 보험료 역시 지난해 10월 1억9,500만원에서 올 7월 19억9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인터넷은 물론 텔레마케팅의 영업 호조로 교보자보의 전체 영업도 지난해 10월 3,947건 계약에 15억원 보험료 수입으로 시작했으나 올 8월에는 2만7,900건에 보험료 수입은 136억원으로 늘어났다.
교보자보는 인터넷 가입 보험료 100억원 돌파를 기념, '인터넷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교보자보 홈페이지(www.kyobodirect.com)를 통해 자동차보험료 안내를 신청한 모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 디지털 캠코더 등 경품을 제공한다.
5월부터 온라인 자동차보험인 'i-퍼스트'를 출시한 제일화재도 월 3,000건 이상의 자동차보험 계약을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i-퍼스트' 판매 이후 회사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오프라인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여 7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6.7%의 자동차보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