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이익모멘텀 본격화

"수주 확대로 4분기 매출 급증"

KH바텍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1일 NH투자증권은 KH바텍에 대해 “3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다 이익 모멘텀이 본격 강화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류성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 확대로 지난 10월부터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4ㆍ4분기 강한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공장 매출도 9월부터 본격화되고 있어 순이익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KH바텍의 4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9.8%,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4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실적 전망은 더욱 밝은 편이다. 류 연구원은 “2008년 상반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수요 확대로 인해 성수기인 올 하반기보다 실적 호전을 보일 것”이라며 “2008년 매출액은 올해 예상치보다 40.7% 증가한 2,286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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