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세 가지씩을 담은 ‘3가3불(三可三不) 원칙’을 확정, 정부가 이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당 남북정상회담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해야 할 사안으로 ▦북핵폐기 확약 ▦분단고통 해소 ▦군사적 신뢰구축을, 논의 불가 의제로는 ▦국민합의 없는 통일방안 ▦NLL 재획정 ▦국민부담 가중하는 대북지원을 선정했다고 TF위원장인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오늘 개성에서 정상회담 준비 접촉이 있는데 정부는 반드시 3가3불의 내용을 명심하고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