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 히카리, MTI 지분 매각히카리(光)통신이 일본의 이동전화 판매업체인 모빌 텔레커뮤니케이션스 인터내셔널(MTI)의 지분 5.25%를 약 20억엔에 매각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
MTI는 히카리통신과의 지분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3대 주주인 히카리측에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요구했으며, 히카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MTI 주가는 지난 3월 이후 히카리통신의 주가 폭락과 함께 큰 폭으로 떨어졌다.
MTI는 히카리 직원 출신인 마에타 도시히로 사장이 지난 96년 설립, 한때 히카리통신이 30%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했으나, 지난해 이를 14.08%로 줄였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06/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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