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스웨덴 메디비르AB사로부터 재발방지 효과가 있는 바르는 구순포진 치료제(상품명 저클리어)를 국내에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순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술부위에 수포가 생기며 극심한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저클리어는 항바이러스작용을 하는 ‘아시클로버’ 성분과 항염증효과가 있는 ‘히드로코르티손’성분이 혼합된 구순포진 치료제이다. 회사 측은 이 치료제가 2009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EA)의 승인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제품들이 항바이러스 성분만 가지고 있어 단순히 구순포진을 치료하는 효과에 그치지만, 저클리어는 항염증 성분도 들어 있어 상처의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기간 단축,궤양성 구순포진 재발 방지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내년 하반기 5g 용량의 크림타입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