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창립 31주년 경품행사에 150만명 몰려

세계 최초로 비행자동차를 내걸었던 롯데백화점 경품행사에 1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롯데쇼핑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진행했던 경품전에 총 150만명의 방문고객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진행한 경품행사 중 역대 2번째로 많은 숫자다. 응모 인원을 구매고객수로 나눈 응모율도 일반 경품행사의 5~6%보다 두배 높은 13%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고객이 참여했던 것은 지난해 롯데캐슬 아파트 등을 내걸었던 창립 30주년 기념 경품행사로, 당시 응모 고객은 280만명에 달했다. 이 백화점은 지난 10월 한달간 미국 테라후지아사가 만든 판매가 2억4,000만원의 비행자동차인 ‘트랜지션’을 포함, 5.6kg의 황금거북이와 분양가 4억5,000만원 상당의 롯데캐슬 아파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경품행사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경품 추첨은 오는 9일 오전 11시에 잠실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경품 행사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비롯해 주변에서 접하기 힘든 상품을 경품으로 내걸어 매출 상승에도 도움이 됐다”며 “특히 중국 고객도 4,000명 이상 참여하는 등 외국인들의 응모열기도 뜨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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