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이용료 1만5,000원

인천국제공항 이용료 1만5,000원 3월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이용료가 1만5,000원으로 현행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료보다 60%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5일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이용료는 김포공항에서 받았던 9,000원 보다 6,000원 오른 1만5,000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외국으로 나가는 승객들은 관광기금으로 조성되는 내국세 1만원을 포함, 출국 때마다 2만5,000원을 지출해야 한다. 건교부는 공항의 운영권을 갖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누적적자가 4조3천억원으로 예상돼 이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공항이용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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