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테니스 차이나오픈 신설

중국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차이나오픈을 신설, 내년부터 대회를 개최한다. 중국 체육부의 장샤오닝 테니스담당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큰 대회를 유치해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내년 9월 차이나오픈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로써 상하이오픈을 포함, 2개의 ATP 대회를 치르게 됐다. 총상금이 50만달러에 달할 차이나오픈 첫 대회에는 파라돈 스리차판(타이), 카를로스 모야(스페인) 등 70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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