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여제 대결’이 무산됐다.
29일(한국시간) 오후 개막한 미국 LPGA투어 긴트리뷰트에 출전하기로 했던 오초아는 멕시코에 있는 삼촌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자 대회를 포기하고 멕시코로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대회는 소렌스탐이 주최하는 대회로 오초아는 작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니콜 카스트랄리(미국)에게 연장패를 당했다.
소렌스탐은 오초아의 불참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가족이 먼저다.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오초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