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4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및 태양광산업 바닥 통과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만700원(2만55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승우 연구원은 “4분기 한화케미칼 실적은 태양광 사업 부문 손실 확대로 영업이익 적자 전환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경기 회복 기대감,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 태양광산업 바닥 통과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케미칼의 이익 구조는 지난 해 독일 큐셀의 인수로 인해 태양광 사업에 레버리지되는 구조가 더욱 심화된 셈”이라며 “즉 향후 태양광 모듈 가격의 상승이 없다면 분기마다 영업손실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