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김병현(24ㆍ보스턴 레드삭스)이 선발에서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하게 됐다고 일간지 보스턴 글러브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30일자에서 “김병현의 보직 변경은 보스턴이 29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한 뒤 결정됐으며 김병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스턴의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이 같은 보도를 부인하며 “김병현은 예정대로 7월4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