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트엔지니어링 연구실에서 LED 조명을 활용해 상추^청정채를 시범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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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국내 처음으로 LED 조명을 활용한 식물공장이 건립된다.
계측장비 전문제조사인 ㈜카스트엔지니어링(대표 박후원)은 지난 18일 LED조명을 이용해 수경재배를 하는 식물공장을 구미시 구평동에 132㎡ 규모로 착공했다. 건물과 시설을 포함해 1억2,000여만원을 투자한 이 공장에서는 내년 2월부터 딸기와 토마토ㆍ참외ㆍ상추 등의 과일과 청정채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카스트엔지니어링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9월 'LED를 이용한 식물 촉성재배방법 및 그 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LED의 점멸 시간과 빛을 조정해 식물 성장을 촉진시키고 전력 사용량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30%선으로 줄인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특히 비용절감형 LED바를 별도 개발해 시설비를 대폭 줄였다.
박후원 카스트엔지니어링 사장은 "식물공장이 농촌은 물론 도시에서도 일반화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3년간 연구한 기술로 내년에는 10가지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