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경제는 지난해의 경기회복단계에 이어 확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또 아시아 경기회복 가시화 및 미국경제의 연착륙 등으로 외국인들의 한국 투자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투신사등 국내 기관들도 환매문제에서 벗어나 증시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으로 코스닥시장이 또 하나의 독립된 시장으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점을 감안할 경우 올해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1,450~1,550포인트, 코스닥지수는 38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테마 인터넷 및 통신서비스, 정보통신기기산업, 초고속 통신망 및 인프라 구축 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반도체 및 TFT-LCD, 디지털 및 셋톱박스 관련 산업이 주도업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중 인터넷산업은 컴퓨터의 보급확대와 통신기술 발달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이동전화단말기 및 IMT-2000등 무선이동통신 산업이 올해 최대 사업으로 부각되면서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소싱 확대와 정보시스템 통합을 위한 전산통합, 게임,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구축등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은 올해부터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종목 ▲한국통신(30200)
일본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NTT와 사업제휴로 글로벌 통신시장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한통프리텔, 한통하이텔 등을 보유하고 있어 IMT-2000사업자 선정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데이콤(15940)
천리안, 보라넷, 고속인터넷서비스등 인터넷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야후코리아, 다음, 인터파크등과 제휴해 IMT-2000사업 핵심서비스를 개발키로 하는등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은행(27460)
ING생명보험 지분에 참여하는 등 주택금융 부문의 영업에서 탈피해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금융기관간 전략적 제휴 및 금융영역 확대등으로 금융시장이 재편될 경우 최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