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 지역 10개 구청장 후보자 공천안을 의결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후보는 ▦종로 김충용 ▦용산 박장규 ▦동대문 홍사립 ▦강북 김현풍 ▦은평 노재동(이상 현 구청장) ▦성동 이호조(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노원 이노근(전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마포 신영섭(고려대 교수) ▦양천 이훈구(시의원) ▦관악 김효겸(관악구의회 의장) 등이다.
마포 신영섭 후보의 경우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들과의 술자리 등이 논란이 됐으나 문제의 술자리가 공천과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확정됐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서울 25개 지역 중 20곳에 대한 구청장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다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성북 서찬교 구청장에 대해서는 판단을 미뤘으며 강남과 금천 등은 경선을 치르고 광진과 강서는 후보 결정을 당 지도부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