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은 에너지ㆍ코웨이ㆍ케미칼 등 3개 계열사가 오는 2015년까지 세종시 66만㎡ 부지에 총 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룹은 세종시 투자로 2,7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룹은 11일 태양광 기업인 에너지가 태양전지 핵심부품인 잉곳과 웨이퍼를 만드는 3공장과 시스템 공장을, 코웨이가 환경가전 공장과 물류 및 교육센터를, 케미칼이 첨단소재 사업 공장을 세종시에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공기청정기ㆍ정수기 등을 만드는 코웨이의 경우 당초 환경가전 공장 건립만을 검토했지만 토지 공급가격 등에서 세종시의 투자 메리트가 크다고 보고 물류 및 교육센터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그룹은 또 당초 알려진 대로 그룹의 통합 연구개발센터와 교육센터를 짓기로 가닥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