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충남 천안공장에 월 100만셀 규모의 2차전지 양산라인을 증설했다고 25일 밝혔다. SKC는 이에 따라 2차전지 생산량이 기존의 월 25만셀에서 125만셀로 늘어나게 됐다.
SKC관계자는 “리튬이온전지와 달리 리튬폴리머는 가볍고 안전성이 높으며 자유롭게 외관을 변경할 수 있어 시장규모가 2005년에는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2005년에 이 부문에서 연간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업계 선두로 올라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SKC는 2005년까지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증설, 리튬폴리머전지의 월 생산규모를 300만셀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대폰과 노트북PC, 디지털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 가운데 SKC는 후발주자로서 경쟁사인 삼성SDI, LG화학 등과 달리 리튬폴리머 부문에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