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종합터미널-소풍' 내달 오픈

전자쇼핑몰 코엑스 1.7배…워터파크·영화관도 들어서


교통, 문화, 쇼핑 등의 복합테마단지로 조성될 경기 부천시 ‘부천종합터미널-소풍’이 오는 8월 문을 연다. 연면적 6만여평의 복합테마쇼핑센터 내에 위치한 부천터미널은 790평 규모의 대합실을 비롯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쾌적한 환경의 터미널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천종합터미널은 단순한 터미널 수준을 넘어 이용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건물 중앙부에 36m 높이의 ‘생명의 나무’와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14m 높이의 실내 인공암벽을 꾸미고, 4층에서 7층으로 연결되는 하늘폭포 등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부천터미널이 위치한 복합테마쇼핑센터 소풍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1.7배, 롯데백화점 본점의 7.8배 규모로 전자 전문 쇼핑몰로 특화 될 계획이다. 쇼핑몰 3~5층에 1만 7,000여평의 규모로 단일규모로는 최대인 대형 전자상가가 조성된다. 또 연중 내내 이용이 가능한 워터파크(수영장),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프리머스 시네마(11개관)도 들어선다. 캐리비안 해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2천여평 규모의 ‘워터조이’ 수영장은 수도권 서부권 최초의 워터파크로 지상 7층에 위치해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위해 스파 등의 건강시설 및 휴식공간이 함께 제공된다. 부천종합터미널과 소풍의 상징이 될 ‘아트브리지(Art Bridge)’는 중동공원에서 소풍으로 이어지는 육교로 '소풍가는 길(가칭)'의 이름에 걸맞는 수준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비대칭 사장교 형식으로 지면에 앵커링을 도입해 경제적이면서도 미적인 공법을 활용해 한국판 ‘퐁네프 다리’로 자리매김할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 부천종합터미널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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