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사업자 선정] 위성방송이란?

[위성방송사업자 선정] 위성방송이란? 채널수·컨텐츠 급증… 쌍방향 방송도 주목 위성방송은 지구로부터 약 3만6,000㎞ 상공에 위치한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다양한 프로그램(TV영상ㆍ음향ㆍ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다. 위성방송의 가장 큰 특징은 채널 수 및 제공 콘텐츠가 파격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에 있다. 초창기 채널은 60~70여개로 예상되지만 200여개의 채널도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재 KBS 1ㆍ2, EBS1ㆍ2, 방송대학 TV등 5개 채널이 시험방송되고 있는데, 내년 10월 상용화될 위성방송 서비스는 100% 디지털 방식으로 송출되어 다채널, 쌍방향, 고화질이 가능하다는 것. 위성방송은 또 위성으로부터 직접 전파를 송신하기 때문에 난시청 지역에서도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디지털 수준의 화질은 물론 제공되는 음질도 CD수준이다. 본격적인 쌍방향 방송도 주목거리. 스포츠 중계를 보는 상황이라면 화면과 함께 선수 개별정보 등 데이터도 도착한다. 시청자가 골넣는 장면을 더 보고 싶다면 그간 도착한 데이터는 저장되었다가 골장면 이후 진행된다. 이러한 데이터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기에 위성방송은 디지털TV시대를 여는 데 일조를 한다.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언제든 골라볼 수 있어 편성표라는 개념도 사실상 무너진다. 또 위성을 중계매체로 사용하기에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자연 또는 전쟁 등의 재해를 입지 않고 긴급 시에도 전국에 일제히 방송을 할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원거리까지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중계탑을 세워야 했고 케이블TV의 경우엔 각 가정까지 전송망을 깔아야만 시청이 가능했다. 위성방송을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함도 사라지는 것이다. 가시청범위는 한반도 전체는 물론 일본 및 중국까지 포함된다. 이러한 위성방송을 가정에서 보기 위해서는 신호를 바꾸어주는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수신기의 가격은 평균 27만원대인데, KDB는 보조금 지급과 할부 판매 등을 통해 가입자 부담을 대폭 줄인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잇다. 초기 위성방송은 드라마, 오락, 스포츠 채널 등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케이블TV와 마찬가지로 유료 서비스다. 시청료는 기본 채널만 시청할 경우 월 6,000원선이며, 모든 채널을 볼 수 잇는 패키지는 3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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