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서 면접 보고 취업의 꿈 골~인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2013 인천 일자리 채움 한마당

일자리를 알아보면서 프로 축구 선수를 만날 수 있는 이색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인천경영자총협회는 인천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야외 썬큰 광장에서 '2013 인천 일자리 채움 한마당'을 개최한다.

취업박람회에는 120여 곳의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구직자를 만난다.

바이오 제약 선두기업인 셀트리온은 연구개발(R&D), 생산 제조, 경영사무직을 뽑을 예정이다. 또 송도 생물산업실용화기술센터(KBCC)를 위탁 받아 운영하는 바이오의약 기업인 바이넥스도 원자재ㆍ전기설비 관리직을 채용한다.

재영솔루텍은 영어ㆍ일어, 해외영업담당, 소형금형과 와이어 가공 경력자를 모집하며 건설자재 유통기업인 이건산업은 오토 캐드 설계직과 생산직을 채용하게 된다.

인턴 채용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마트 판매ㆍ진열 담당을 모집하며 라마다 송도 호텔은 고졸 이상 서비스 담당 직원을 각각 뽑을 계획이다.

채용관에서 면접을 한 후 즉석에서 축구 경기 입장권을 50%(5,000원) 할인 받는 특전도 주어진다. 경기 시작 전 오후 5시 30분부터는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FC 선수 사인회도 계획돼 있다.

인천경총 관계자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기존 정형화된 틀을 깬 행사"라며 "지역 내 우수기업들과 구직자 5,000여명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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