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대길환경

건설 폐기물 원스톱 완벽처리

건설폐기물을 재활용 골재로 탈바꿈시키는 생산설비

건설 폐기물을 수집ㆍ운반ㆍ중간처리하는 대길환경(대표 김문회)은 계열사들과의 치밀한 연계작업을 통해 건설 폐기물의 철거에서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원스톱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길환경은 철거를 전담하는 대길공영, 폐기물 운반 작업을 수행하는 대길환경개발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건물 철거와 운반ㆍ중간처리 분야와 관련해 ISO 9002 인증도 획득했다. 대길환경은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청계천 복원 공사에 따른 건설 폐기물 처리 수주, 경기도지방공사가 발주하는 50만 평 규모의 파주 LG필립스LCD 공장 신축지역 폐기물 처리 등 꾸준한 수주실적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대길환경은 건설폐기물을 보다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허 기술인 건설폐기물 파쇄 및 선별 시스템과 2단 역회전 매립토사 쓰레기 선별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재활용골재를 레미콘골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 공법인 모래생산 플랜트를 설치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은 중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매립장으로 갈 경우 막대한 처리비용이 발생하고 국가재정 손실은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김문회 사장은 “지난 1997년 하루 4만 8,000여 톤에 그쳤던 건설폐기물 배출량이 현재 하루 25만 톤 규모로 늘어나 사업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며 “올해 매출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완벽한 건설폐기물 처리 시스템 구축, 신기술 공법인 모래생산 플랜트 설치, 신속한 운반을 위한 차량 구입 등에 올해 11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투자를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