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저장통 청소하다 질식

28일 오전 0시1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한 하우스 맥주집에서 종업원 조모(21)씨가 500ℓ짜리 맥주 저장통을 청소하기 위해통 내부로 들어갔다가 알코올 증기에 질식,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맥주 저장통을 청소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고통 안으로 들어갔다가 알코올 증기가 발생해 이에 질식,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출동한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통 내부로 들어가 조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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