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8년만에 파이낸셜타임스(FT) 선정 글로벌 MBA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8일 FT가 발표한 ‘글로벌 MBA 랭킹 2013’에 따르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을 밀어내고 최정상을 차지했다. 3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올랐다. 톱3를 모두 미국 대학이 차지한 셈이다. 이어 4위는 영국 런던경영대학원, 5위는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이 차지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 UST 경영대학원이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 경영대학원(51위), 고려대 경영대학원(86위) 등이 100위권에 올랐다.
FT는 “100위권에 진입한 학교 중 51곳이 미국 소재 학교였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학교는 14곳이 100위권에 포함됐다” 며 “아시아권 대학들의 약진하고 있는 데는 영국 등 유럽 학교의 비싼 학비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