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와 준수가 방앗간에서 연신 가래떡을 뜯어 먹는 장면이 화제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새학기를 맞아 나무 심기를 위해 충청북도의 황점마을로 떠난 아빠들과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도 장보기 미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아빠들의 도움 없이 맏형 민국이의 지휘 아래 후와 준수, 지아와 준이가 한 팀이 되어 장보기에 나섰다.
시청자들이 특히나 눈을 뗄 수 없던 부분은 후와 준수의 가래떡 심부름 장면.
방앗간에 들른 후와 준수는 갓 뽑아 나온 따끈따끈한 가래떡을 보며 “대박” “국수 아니야 국수?” “우와! 완전 이쁘게 나왔다” 라며 연신 탄성을 질렀다.
후는 떡이 다 나오자 먹어 봐도 되냐며 주인 할머니께 허락을 구하고 나오다 만 가래떡 자투리를 떼어 먹기 시작했다.
한 번 맛을 본 후는 준수 입에도 가래떡을 넣어주며 자신도 계속 뜯어 먹었다.
떡이 맛있는지 후는 주인 할머니께 엄지를 치켜들며 “대박이에요!”라고 외쳤다.
평소 계란 사랑으로 유명하던 후였지만 계란 보다 맛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 맛있겠다” “후 너무 맛있게 먹는다ㅠㅠ” “꿀 찍어먹고 싶네ㅠㅠ” “오늘은 전국 가래떡 품절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직 돈 계산이 서툰 후와 준수는 떡값 15,000원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그럼 천원 몇 개에요?” “천원짜리 퇴계이황이잖아요. 초록색이 세종대왕”이라며 엉뚱한 말을 내뱉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