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조민기 "아톰과 유승호의 닮은 점은…"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승호와 아톰의 가장 닮은 점은 맑은 눈망울과 삐죽 솟은 머리였어요." 배우 조민기가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아톰과 유승호의 닮은 점에 대해 밝혔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에서 목소리 연기를 한 조민기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유)승호를 지금보다 훨씬 어릴 때부터 봐왔다. 승호는 어려서나 지금이나 눈망울이 참 맑다 그런 점이 아톰과 닮은 것 같다. 여자 배우들보다 더 눈이 맑은 친구인데 그런 맑은 눈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민기는 이어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장에서 승호가 피곤해서 차에서 한 숨 자고 나올 때 헤어스타일이 아톰과 꼭 닮았다"고 덧붙였다. 은 1951년 '만화의 신' 데츠카 오사무에 의해 탄생한 이래 60여 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아톰'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이다. 유승호는 메트로 시티 최고의 과학자인 텐마 박사의 아들 토비의 DNA로 만들어낸 슈퍼 로봇 아스트로(아톰)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조민기는 자신의 실수로 사랑하는 아들 토비를 잃고 토비의 외모와 기억을 간직한 로봇을 만들어 내는 텐마 박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들 외에도 남지현과 유세윤이 목소리 연기에 동참했다. 할리우드 버전에서는 프레디 하이모어가 아스트로 보이 역을, 니콜라스 케이지가 텐마 박사 역을 맡았다. 조민기는 이번 작품으로 더빙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소감에 대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경험은 해봤는데 더빙 연기는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톰 애니메이션이 오랜만에 부활한다고 해서 어떻게든 참여하고 싶었다"며 "목소리 출연 배우들이 각자 스케줄이 있어서 따로 녹음했다. 1차 녹음을 하고 다시 복습하고, 또 2차 녹음을 했다. 다들 처음이라 부족함이 있지만 녹음 연출자께서 잘 이끌어주셨다. 우리끼리는 영화 보며 서로 칭찬도 했다. 특히 성우 분들 우리 관객의 입맛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스트로 보이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에 처음 도전한 유승호도 "녹음 감독님이 더빙할 때 많이 과장해야 한다고 하셔서 목소리를 오버해서 표현했다. 오늘 큰 화면으로 보니 왠지 어색하다. 토비(아톰)가 13살 소년인데 애 목소리가 많이 걸걸한 것 같아서 쑥스럽다. 하지만 감독님의 도움으로 더빙을 잘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아톰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톰은 악당만 물리치는 영웅인 줄 알았다. 이번에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아톰이 로봇이지만 사랑과 감정을 느낄 수 로봇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극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에 대해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아버지에게 '진짜 토비가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라고 말한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조민기는 대사 연기 중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승호가 아톰이 하늘을 날 때 '아~, 어~, 어~'하며 기합을 넣는 장면을 힘들어 했다. 볼 때는 아무렇지 않지만 막상 목소리 연기를 하기엔 어렵다. 승호와 그 장면에서 한참 웃었다"고 말했다. 극 중 악당인 총리 역을 맡은 유세윤은 "이번이 두 번째 더빙 연기인데 할 때 마다 성우 여러분이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 이번 출연을 기회로 목소리 연기의 틈새시장을 계속 노려보고 싶다"며 "예전 아톰이 TV 애니메이션일 때는 주먹이 쑥 나갔다가 다시 몸통에 붙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그런 장면이 없어서 아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