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금고의 총 여신은 18조8,877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3.2%인 6,323억원이 줄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2.0%인 5조3,292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고 관계자는 『주식시장과 투신권이 불안해 자금이 있어도 운용하기가 만만치 않아 수신도 줄이고 있다』며 『일반자금대출만 조금 늘었을 뿐 계약금액내 대출과 할인어음 등이 모두 줄었다』고 말했다.
신협의 여신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신협의 지난 7월말 현재 총 대출금은 10조3,461억원으로 전달의 10조6,974억원보다 3,333억원이, 98년 7월의 12조1,349억원에 비해서는 1조7,888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명수기자I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