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 42개산업단지로 확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 사업'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산업단지가 지금보다 한결 깨끗하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반월ㆍ시화 등 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돼왔던 '아름다운 산단가꾸기' 사업을 화성 발안지방산업단지를 출발로 도내 42개 지방산단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4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화성 향남제약단지, 발안산업단지 등 12개 지역 입주기업체 종사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단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

도는 깨끗하고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산단기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산단가꾸기'환경정화활동의 날로 정하고 도로변ㆍ소공원ㆍ하천변에 버려진 폐기물을 수거하고, 각 사업장내 폐수ㆍ오수ㆍ대기오염 방지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자율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쾌적한 산단조성의 계기를 만들기로 했다.

도는 우선 시범적으로 오는 2013년 반월ㆍ시화산업단지내에 3억4,000만원을 투입해 공단내 간선수로변 및 공여지 등에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화성 장안 등 42개 지방산업단지로 확대하고 '아름다운 산업단지 인증제도'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발안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회장인 ㈜백웅 최선민 대표는 “환경정화에 대한 마음은 간절했으나 이번에 경기도의 지원과 협조로 동기부여가 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단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신환 도 환경국장은 “국격에 걸맞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매월 2째주 금요일을 '아름다운 산단가꾸기'환경정화의 날로 정해 공단내 쓰레기 수거는 물론 각 사업장에서는 오염방지시설을 자율점검․정비하고, 옥상이나 담장, 자뚜리 땅에 녹화를 권장하는 등 ‘아름다운 산단가꾸기’에 공단업체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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