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최상위고객(VVIP) 고객을 위해 세종문화회관을 통째로 빌린다.
신세계백화점은 11월1일 세종문화회관 전체를 빌려 VVIP 고객인 트리니티 및 퍼스트 클럽 고객 800명을 초청, 오페라 ‘가면무도회’공연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대형 공연장을 통째로 빌린 것은 지난 7월 ‘캣츠’ 공연을 위해 국립극장을 빌린 후 두번째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CRM팀장은 “VVIP고객인 상위 1%고객의 매출 비중은 2005년 17%대에서 2007년 약 24%로 2년 사이 7%포인트나 늘었고 이들을 포함한 상위 5% 고객의 매출비중도 40.6%에서 49.8%로 늘었다”며 “VVIP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속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999명만을 ‘트리니티’ 고객으로 분류하고 1.5%에 해당하는 고객들도 ‘퍼스트’, ‘아너스’, ‘로얄’ 등으로 세분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