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2년 연속 세계 5위의 컨벤션(회의나 전시 등 국내ㆍ국제 행사)도시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해 232건의 컨벤션을 개최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1위는 싱가포르로 919건의 컨벤션이 열렸으며 2위는 벨기에 브뤼셀(464건), 3위는 프랑스 파리(336건)였다. 4위는 오스트리아 비엔나(286건)다.
서울시는 2007년 9위를 기록해 첫 10위권에 진입한 뒤 2008년, 2009년 각각 7위와 9위에 올랐으며 2010년부터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 컨벤션 최상위권 지위에 합류했다.
서울시는 민관 협력체 ‘서울마이스 얼라이언스’와 컨벤션 유치 원스톱 서비스를 가동해 숙박ㆍ수송ㆍ관광 등 다양한 컨벤션 지원프로그램을 펼친 성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관련 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크고 소비 지출이 높은 컨벤션 등 행사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컨벤션 국제통계는 벨기에에 있는 국제협회연합이 매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