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생활 가전을 책임지고 있는 조성진 (HA사업본부장) TV광고 모델로 등장한다.
조 사장이 출연한 트롬 세탁기 브랜드 이미지 광고는 4일부터 방송된다.
광고 제작사인 HS애드 측은 해당 광고에는 지난 36년간 세탁기 개발에 전념해 온 조 사장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사장이 ‘고장 없이 오래 쓰는 세탁기’, ‘어머니의 손빨래 같은 세탁기’를 고민하는 모습과 그 결과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모션’, ‘터보샷’ 기능 등이 탄생했다는 점을 연결해 LG세탁기의 기술력을 강조한다.
조 사장의 광고 출연은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그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인 만큼 개발자가 직접 출연해 신뢰도를 높이는 게 좋겠다’는 경영진의 권유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드럼 세탁기 광고에 모델로 출연했다.
이번 광고 역시 제작을 담당한 실무팀이 기술 개발을 총괄한 조 사장이 출연하는 것이 고객에게 LG전자의 노력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제안을 하면서 성사됐다.
조 사장은 “LG세탁기 기술 개발 역사는 세계 세탁기 기술 개발 역사라 지칭할 수 있을 만큼 혁신적인 기록들을 만들어왔다”며 “98년 광고 촬영 이후 15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전세계 세탁기 시장을 이끄는 LG의 세탁 기술을 또 한 번 알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트롬 세탁기 고유의 ‘6모션’ 기능에 드럼통 내부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터보샷’ 기능을 더해 세탁시간은 줄이고 세탁성능은 더욱 높인 ‘6모션 터보샷 세탁기’를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