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지수의 등락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매매해 수익을 추구하는 'NH ETF 분할매매 랩'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운용 개시일에 투자금액의 일부를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후 코스피200지수의 변화에 따라 매수나 매도하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운용개시일보다 지수가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를 추가로 매수해 매입단가를 낮추고 지수가 상승하면 보유자산의 일부를 매도해 수익을 쌓아가는 분할매매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1년 이내에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보유하고 있는 ETF를 전량 매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만기 때 목표수익률 외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에 운용을 시작한 1차 'NH ETF 분할매매 랩'은 10월 초 기준으로 5.2%의 수익률을 거둬 코스피200지수 대비 2%가량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투자금액에 대해 0.7%의 선취수수료와 연 1%의 운용수수료가 부과된다. 운용기간은 1년으로 중도출금과 해지가 가능하다. 1년 이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연장에 따른 선취수수료 없이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